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이하 지휘센터)는 6일 현재 국내 신규 확진환자는 10명, 이중 9명은 해외유입 사례, 1명은 국내자체 발생사례라고 밝혔다.
천스중(陳時中) 지휘센터 지휘관, 위생복리부 장관은 국내자체 발생사례 확진환자는 5세 미만의 남아(365번째 환자)로 생활 범위는 유치원과 집으로 단순하지만 그의 조부(356번째 확진환자)는 미국에서 일할 때 감염되어 귀국 후 남아의 조모가 전염되었고 이번에는 그 아이도 확진환자로 판정받았으며, 다행히 365번째 확진환자인 남아의 부모와 남동생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아가 다니는 유치원은 오늘부로 2주간 휴원하게 된다. 이 또한 국내 공립유치원이 코로나 19 확진환자 발생으로 휴원 조치를 취한 첫 사례이다.
신규 해외유입사례 확진환자 중 3명은 3월 30일 뉴욕발 타이완 입국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인데,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 가운데 지금까지 총 6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휘센터는 이들 확진자는 항공편 이용 시 좌석이 붙어있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미국에서 이미 감염되었을 것으로 판단되어 동일 항공편을 이용한 모든 여객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신규 9명의 해외유입사례는 20대에서 40대 연령대이며, 입국 날짜는 3월 21일에서 4월 4일 사이, 발병 이전에는 미국, 영국, 아이스랜드 및 인도네시아에서 취업, 유학 또는 여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휘센터에 따르면 6일 현재 타이완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총 373명, 이중 321명은 해외유입사례, 국내자체 발생사례는 52명이며, 확진자 가운데 사명 5인, 완치 후 격리해제는 57인, 기타 확진환자는 입원하여 격리치료 중이다.-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