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준 4명 추가 확진…사후검사서 첫 ‘양성’ 판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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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준 4명 추가 확진. [사진=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제공]

타이완 중화항공의 조종사가 6일간 9명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타이완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6일 타이완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가 오후 브리핑에서 4 건의 신규 코로나19 사례를 보고했다. 지휘센터는 이날  2건은 필리핀발 해외서 유입된 사례였고, 나머지는 2건은 중화항공 관련 감염사례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1,102번, 1,105번 확진자 모두 타이완 국적의 타이완 중화항공 화물기 조종사이며,  2명이 추가로 발표됨에 따라 중화항공 감염 사례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타이완 중화항공 관련 감염 사례 10명 가운데 9명은 중화항공 화물기 조종사이며, 나머지 1명은 호주에서 확진된 조종사의 아들(1090번)이다.

한편 중화항공 관련 감염사례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 25일 타이완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4일부터 중화항공의 화물기 조종사, 승무원 등 127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24일까지 총 261명이 핵산 검사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 21일 타이완의 방역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70대 남성이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타이완에서는 처음이다.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에 따르면 1094번 확진자는 지난 4월 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타이완으로 입국한 타이완 국적 남성으로 타이베이의 모 방역호텔에서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며, 이 남성은 9~18일 자가격리 기간 동안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무증상이라고 보건 당국에 보고했다. 그러나 19일 식욕부진 등을 느끼기 시작했고, 지난 21일 방역호텔 직원이 건강 상태 확인 차 룸으로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를 수상하다 여긴 호텔 직원은 즉시 위생 당국과 소방국에 연락을 취했고, 위생 당국 관계자가 호텔방을 확인한 결과 자가격리 중이던 남성은 이미 사망한 채로 쓰러져 있었으며, 사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4일 지휘센터가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타이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사망 사례가 1건 추가 됨에 따라 누적 사망자수는 총 12명이 됐다.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통계에 따르면 26일 기준 신규 확진자 4인이 추가돼, 현재 타이완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04명, 이 가운데 사망 12명, 완치 후 격리해제는 1,046명, 현재 입원 격리 치료 중 환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출처:RTI
작성.편집:손전홍
뉴스 출처: Rti